The Ultimate Icon of Global Glamour 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한 편 개봉되었다. 마블 작품도 아닌데 홍보비는 그에 못지않다. 개봉 전날 워싱턴DC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공식시사회에는 미국 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팸 본디, 피트 헤그세스, 크리스티 노엠, RFK 주니어, 카쉬 파텔 등 ‘ 슈퍼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New 람보’라도 만들어졌단 말인가? 놀랍게도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정면에서 다룬 다큐멘터리였다. 제목부터 거룩한 ‘멜라니아! 이 영화는 시사회에 이어 미국 1500여 개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미국 매체 기자/평론가들은 기사에서 아주 고상한 예술영화를 본 듯한 상투적인 문구를 빠뜨리지 않았다. “극장에는 나 포함하여 두 사람, 세 사람이 앉아서 지루함을 끝까지 이겨내며 영화를 보았다!”는 식으로. 과연 어떤 영화일까. 우선, 영화의 정체부터. 이 영화는 멜라니아의 화려한 20여 일을 담고 있다. 트럼프가 치열했던 대선 레이스 끝에 당선을 확정한 날부터, 취임식까지,(그리고 다음날 아침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얼마나 흥미로운가. 향후 펼쳐질 트럼프의 또 한 번 ‘위대한 미국 만들기’를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말이다. 트럼프의 부유한 친구인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은 무려 4천만 달러에 이 작품의 배급권을 획득한다. 그리고 마케팅 비용은 3,500만 달러를 더 쏟아 부으며 멜라니아 찬가를 만방에 퍼뜨릴 준비를 마친다. 디즈니보다 약 2,600만 달러 더 많은 금액이었다고들 한다. 영화가 개봉된 날 미국 TV 방송사의 입담 좋은 코미디언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 영화를 헐뜯기(!) 시작한다. 지미 키멜은 “영화 '터미네이터' 이후로 유럽 출신 사이보그에 대한 영화에 이렇게 큰 기대감이 쏠린 적은 없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지미, 팰런은 “이번 주말 극장에는 멜라니아 다큐멘터리도 있고, 레이첼 맥아담스의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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