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언조 (5)
www.kinocine.com 박재환 영화이야기 (페이지 리뉴얼 중)
[Reviewed by 박재환 2004-9-23] [트윈 이펙트] 영어제목은 아마도 1편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깜찍한 듀엣 '트윈' 출연 효과를 노린 것 같은데 홍콩 제목은 [천기변](千機變)이었다. '천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엄청난 천지개벽의 기현상'을 의미한다. 2편은 1편의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르다. 뱀파이어도 안나오고 홍콩 도심지가 배경도 아니다. 아주 옛날, 여자들이 세계를 지배하던 어느 곳이 배경이다. 남자들은 목에 쇠목걸이를 ..
[Reviewed by 박재환 2004-10-6] 최근 개봉된 성룡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80일간의 세계일주]는 홍콩에서 겨우 200만 元정도의 흥행실적을 올리는데 그쳤다. 정형화된 역할만 자신에게 주어지는 할리우드에서의 작품 활동에 불만을 느끼던 성룡은 최근 다시 자신의 안방 홍콩으로 돌아와서 자신이 만들고 싶어하는 영화를 만들었다. 바로 [신 경찰고사](뉴 폴리스 스토리)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성룡의 대표작인 왕년의 ..
[Reviewed by 박재환 2004-7-1] [몽콕의 하룻밤]은 이번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최신 홍콩영화이다. 홍콩에서는 지난 5월 20일 개봉되었었다. '몽콕'(旺角)은 널리 알려진 대로 홍콩에서 가장 번잡스런 곳이다. 왕가위 감독의 [열혈남아]의 원제목이 바로 [몽콕하문](몽콕의 카르멘)이다. 고층건물과 연립주택, 수많은 샵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이곳은 밑바닥 인생들과 범죄조직이 활개를 치고 있을 우범지대 같다. (물..
[Reviewed by 박재환 2000-5-22] 원래 골치거리, '문제아'들로 구성되는 특별수사대는 몇 가지 법칙이 있다. 첫째, 무언가 특별한 재주를 한 가지씩 가지고 있다는 것. 둘째, 필요이상으로 자존심드리 세다는 것. 셋째, 상당히 유치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홍콩에서 만들어진 영화에 등장하는 애들은 특히나 연령층이 어리다는 것이 추가된다. 이 영화는 이러한 기본 룰에 아주 충실하게 만들어졌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어두운 극장 안에서 시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