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김용 (6)
www.kinocine.com 박재환 영화이야기 (페이지 리뉴얼 중)
[Reviewed by 박재환 1998-8-5] 이 영화(비디오)의 정식제목은 <新神雕俠侶>이며, 홍콩에서의 제목은 <九一 神雕俠侶>였다. 그러니까 언제인지는 몰라도 원판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다. 서극(이혜민감독)의 <신용문객잔>의 오리지널 버전은 호금전의 <용문객잔>이었듯이 말이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신조협려>는 이미 (적어도) 두 차례 만들어 졌었다. 첫번째 작품은 1..
[Reviewed by 박재환 2004-12-2] 잠깐 학교 다닐 때 이야기. 중국어작문 시간을 담당한 강사는 김용(金鏞) 매니아였던 모양이다. 수업시간에 그 분이 하신 말씀을 종합해보면 아마도 대만 유학시절 학교공부보단 김용 소설을 끼고 사신 모양이었다. 수업시간에 정작 강의보단 김용 이야기와 당시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김용 번역서에 대한 성토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느 원로 세익스피어 전공교수의 영문학개론 시간에서 한 학기..
[리뷰 by 박재환 1999/?/?] 홍콩영화에 있어 신기원을 이룬 작품이 몇 개 된다. <영웅본색>, < 지존무상>, <천녀유혼>... 그 중 서극 또는 정소동의 <동방불패>만큼 아시아권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작품도 드물 것이다. <동방불패>는 그 동안 축적된 홍콩영화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난다. 동양적인 정서의 인간미를 느낄수 있는 동시에 서극이 미국에서 익힌 SF의 특징도 충분히 볼 수 있다...
[박재환 2005/3/2] 김용이 쓴 길고 긴 무협소설들은 홍콩, 중국, 대만에서 경쟁하듯 TV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도 "누가 주인공으로 나온게 게 더 재밌다"라고 말할 정도로 매니아가 많다. 지난 달에 임청하, 공리, 장민 등이 출연하는 영화 [천룡팔부](94년)의 리뷰를 올리면서 김용 이야기와 그의 대하소설이 어떻게 100분 짜리 영화에 구겨 넣어지는지를 소개한 적이 있다. 김용의 [천룡팔부]는 1977년도..
아주 유명한 프랑스 포스터. <<키노>>잡지 부록으로 왕가위 팬이라면 누구나 벽에 붙이고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Reviewed by 박재환 2003/4/21] 왕가위 감독이 <아비정전>에서 놀라운 문학적 성취를 이룬 뒤 내놓은 새로운 스타일의 무협물 <동사서독>은 확실히 '시간의 관념'에 대한 영화이다. 그것은 왕 감독이 <아비정전>에서 읊조린 '196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