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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8 라스트 제다이 “난 달라요” 본문

미국영화리뷰

스타워즈8 라스트 제다이 “난 달라요”

박재환입니다. KBS미디어★박재환 2018.07.01 09:20


 

[2017.12.14] 영화 스타워즈를 즐기는 영화팬의 관심사 중의 하나는 족보 문제다. 레아 공주(캐리 피셔), 즉 레아 오르가나 장군과 루크 스카이워크(마크 해밀)는 남매이고, 그들의 아버지가 다스 베이더였으며, 레아와 한 솔로(해리슨 포드)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렌이었다. 그럼, ‘깨어난 포스’에서 등장한 레이의 부모는 누구란 말인가. 아마도 스타워즈 8번째 에피소드 ‘마지막 제다이’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기대사항은 아마도 이 가계도를 완성시키는 것인지 모른다. 자, 그럼, 답 나간다. “빰빰 빠라빠라빰~”

 

새롭게 시작한 스타워즈의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의 대서사극을 새롭게 시작했다. 루크와 레이아, 그리고 한 솔로의 시대는 지나고, 새로운 영웅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그러나 루카스의 전설을 인수한 디즈니는 허겁지겁 우주영웅드라마를 설계하지 않았다. 내일의 선과 악의 기둥이 될 연약한 캐릭터를 조심스레 내놓으며, 전쟁과 모험을 통해 우정과 함께 우주적 정의를 직조해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에피소드7에서는 우주의 균형이 무너진 세계에서 사라지 루크를 애타게 찾는 반란군의 움직임을 담았다. 그 과정에서 풋내기 같은 반란군 동지들이 등장한다. 전투기 조종사 포(오스카 아이작), 한때는 퍼스트 오더의 스톰트루퍼였던 핀(존 보예가), 그리고 첫 등장부터 ‘대단한 주인공’의 포스가 느껴진 레이(데이지 리들리)까지. 그 반대편에는 악의 우두머리 스노크(앤디 서키스)와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이 버티고 있었다. 오래된 ‘스타워즈’ 팬이든 갓 합류한 매니아든 새로운 스토리를 이끌기에는 충분했다.

 

새로운 스타워즈를 창조할 임무를 맡은 라이언 존슨 감독은 루카스의 유산과, 디즈니의 야심을 적절히 연결하는 서사극을 만들어냈다. 한 솔로의 퇴장처럼 루크 스카이워커의 마지막에 가장 걸맞은 무대를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 제다이의 영광과 카리스마, 그리고 그들의 트레이닝 시절을 애틋하게 되돌아보게 하는 새로운 제다이의 등장을 장엄하게 그려낸다.

 

스노크는 카일로 렌의 연약한 부분을 꿰뚫고 있었고, 레이는 렌의 그 연약한 부분을 마지막까지 믿고 싶어 한다. 루크는 그런 레이의 위험한/어두운 그림자를 지켜보며 또 다시 강호에 나서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뇌한다.

 

악의 무리는 “반란군은 전멸했고, 전쟁은 끝났으며, 마지막 제다이는 죽을 것”이라고 큰소리친다. 아서라! 적어도 스타워즈 에피소드9는 나올 것이니. 살아남은 자는 더 막강한 포스, 그리고, IMAX급 화면이 선사할 근사하고 멋진, 우주적 빅뱅을 선사할 것이다.

 

다시, 족보문제. 에피소드8의 마지막 장면은 또 한 명의 근사한 제다이의 새싹을 보게 된다 그 소년이 그림자를 짙게 드리운 아나킨 같은 존재가 될지, 씩씩한 레이가 될지는 아직은 모른다. 그런데,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빰빰 빠라빠라밤~” (KBS미디어 박재환)

 

글 :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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