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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만나다 (3주기 추모전시회-노무현이 꿈꾼 나라) 본문

가다,보다,느끼다!

노무현을 만나다 (3주기 추모전시회-노무현이 꿈꾼 나라)

박재환입니다. KBS미디어★박재환 2012.05.08 17:33

 

 

 

 

'노무현'은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이었다. 대통령 임기가 2003년 2월 25일부터 2008년 2월 24일까지 5년이었다. 물론 중간에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로부터 대통령직 재임 중 탄핵소추를 당해 권한이 정지되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노무현 대통령 임기내내 대한민국이 조용할 날이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현 MB임기 내내 시끄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대통령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나라 정치시스템의 문제, 나아가 국민들의 정치의식의 문제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개필부에서 청와대주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타고난 정치인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아니면 인간은 원래 정치적동물이고 한민족이 조금 유달리 DNA가 정치적인지 모르고.  (▶노무현 위키피디아(한글) )

 

인간 노무현은 대통령 임기를 끝내고 1년 3개월 뒤, 2009년 5월 23일 아침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인간 노무현은 영원히 국민의 뇌리에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영원히 죽지 않는 정치인으로 남게 되었다.

 

얼마 있으면 노통의 3주기이다. 그런데 노통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노무현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전시회-노무현이 꿈꾼 나라>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그의 체취가 묻어나는 물건들이 전시된다. 그 유명한 자전거까지 실물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연 것은 노무현재단이다. 전시회는 지난 4월 28일 오픈되었단다. 지난 5월 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에 광화문을 찾았다. 전시회는 이달 14일까지 열린단다 1주일 남았다. 광화문에 나갈 일이 있다면 한번 찾아보기 바란다. 교보문고에 책 사러 왔다면 한번쯤 발길을 돌려 이곳을 찾아 보시길. 국민을 위한, 국가를 위한,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고뇌하던 한 대통령의 모습을 지켜보시길.

 

 

 

 

전시회장 입구에는 ‘노무현이 꿈꾼 나라’라는 노란색 간판이 있다. 그 옆에는 강풀의 그림이 있다. 비가 내리고, 밀짚모자가 있고, 한 떨기 노란 풀이 있다. 그리고

 

‘잘 지내시나요’
‘모르겠어요. 왜 비가 오면 당신 생각이 나는지’

 

라는 ‘강풀’다운 글귀가 사람을 먹먹하게 만든다.

 

 

 

 

 

찾아간 날은 오픈 행사날이라서 많은 친노인사들이 운집했다. 얼핏보니 문재인, 문성근, 이해찬, 심상정.....  그런데 김만복 전 국정원장도 눈에 띄었다.

 

 

 

 

전시회장에서 만나는 사진 속 노무현 대통령은  그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어떤 사진 속 모습에서도 자신감과 열패감, 곤란함과 내적 인내심을 심드렁하게 드러내는 것을 만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낙향한 뒤 타고다니던 자전거.

 

 

 

 

 

노통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천호선. 지금 통합진보당 공동대변인을 맡고 있다. 왜 통합진보당에 들어갔을까. 의문이다.

 

 

전시물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흥미로운 것은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때의 기념물들이다. 당시 남북정상회담 방북수행원은 공식, 특별, 일반수행원으로 나뉘어 총 150명이었단다. 이들은 모두 통일부장관이 발급한 방문증명서를 지참한 모양이다. 당시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의 방문증명서가 전시되어있다. 여권아닌 여권인 셈이다.

 

 

 

왼쪽 휘장(뱃지)는 13명의 공식수행원이 착용했던 것이고, 오른쪽 태극기휘장은 나머지 특별/일반수행원이  착용했던 것이란다.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만찬. 북한의 공식외교행사의 특급만찬 식단(메뉴)는 어땠을까. 참석자 중 누군가가 메뉴를 챙겨왔구나. 흥미롭다.

 

 

 

 

 

노무현 대통령은 책을 보며 줄을 긋고 보는 습관이 있었던 모양이다. 노통이 써놓은 글귀는 이렇다.

 

진실이 여론이 되는 것이 아니라

큰 목소리가 진실을 만드는 것인가?

 

음.. 의미심장하다.

 

 

 

 

 

이해찬- 문성근 - 심상정. 벽에 포스트잇으로 '글'을 쓴다. 다른 사람것은 확인 못했고.. 심상정 의원은 이런 글을 써붙였다. 

 

'바보 노무현'을 닮겠습니다.

 

 

 

 

 

 

 

기념 T셔츠가 만원이었나?

 

 

 

기념품 중에는 핸드폰 커버도 있다.

 

 

 

 

노무현의 남자. 문재인

 

 

 

 

정치인을 담은 사진은 나중에 역사적인 순간이 되기도 한다... 문재인-이해찬- 문성근.  영화배우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문성근은 짧은 기간 통합민주당 대표대행을 지냈다.

 


 

 

전시회장 앞을 지나가던 유인태 이목희. 유인태는 서슬퍼런 유신시절 민청학련사건으로 복역했던 노통의 민주동지였으며 참여정부 초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던 정치인이다. 이목희 의원도 민주화-노동운동으로 잔뼈가 굵은 투사. 두 사람 다 이번 18대 선거에서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다. 노통 시절 국정원장으로 평양 방문시 수행했던 사람이다. 그가 왜 이날 전시회장에 왔을까. 그도 노무현의 사람이었구나.

 

 

 

 

 

 

 

 

 

울컥해지는 사진... 과.. 님의 마지막 말..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노무현이 꿈꾼 나라

일시: 2012년 4월 28일(토) ~ 5월 14일(월)

주최: 노무현재단

 

 

 

 

뜨거웠던 1987년을 기억하는....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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