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www.kinocine.com 박재환 영화이야기 (페이지 리뉴얼 중)

중국 아이패드 공장 불났어요 본문

★ My iPad2 ★

중국 아이패드 공장 불났어요

박재환입니다. KBS미디어★박재환 2011.05.23 14:45



지난 금요일(5/20) 현지 시각 7시 20분 무렵에 일어난 중국 사천성 성도(成都,청뚜)의  폭스콘(富士康,푸스캉) 화재/폭발 사고로 인한 피해규모가 어느 정도일까. 사망 2, 부상 16명이라는 인명피해를 낸 폭스콘은 세계적인 인기 디지털 상품 아이패드의 제조 공장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높다.

폭스콘이나 애플에서는 정확한 피해규모를 밝히고 있지는 않아 중국 뿐만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여러 가지 추측 기사를 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280만 대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이는 3분기 총생산량의 36%에 달한다. 좀 더 낙관적인 평가로는 130만 대의 생산감소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폭스콘은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소니, 휼렛 팩커드 제품도 만들고 있다. 

폭스콘은 원래 대만의 훙하이(鸿海)그룹이다.  훙하이의  곽태명(郭台铭,궈타이밍) 회장은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날 사고로 훙하이의 주가는 5.2%하락하였다고.  폭스콘은 작년 13명의 직원이 잇달아 자살하여 큰 충격을 준 회사이다.

폭스콘은 현재 중국 내에 두 군데 아이패드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심천(선쩐)과  사천성의 성도이다. 처음 사고발생 시 심천에서의 생산을 증산할 수 있어 피해규모가 예상 외로 적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곽태명(郭台铭,궈타이밍) 회장이 작년 청뚜를 찾아서 이런 말을 했다.  "폭스콘의 성도기지에서의 아이패드 생산량을 현재 연 2,000만대에서 내년(2011) 연말까지 4,000만대로 끌어올리고 2013년에는 1억대를 목표로 하겠다."고. 그래서 생산설비를 계속 확대시켜왔다고. 현재 성도공장에서는 전 세계 아이패드 생산량의 2/3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고 당시 곽 회장은 중국에 있었다. 하남서 정주에서 산서성 진성(晋城)으로 이동 중 첫 사고보고를 받고는 "직원생명이 제일 중요하다. 최단시간 내에 사고를 파악하고 사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등 사후처리 지시를 내렸다고. 그리고는 곧바로 성도로 이동하여 한 밤에 긴급 회의를 가졌다고. 곽 회장은 태원과 하남 등 폭스콘이 있는 각 공장의 생산을 일시 정지시키고 안전점검을 지시했다고.

오늘 중국 뉴스를 보면 외신보도를 인용, 이번 사고가 아이패드2의 생산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사고에서 아이패드 생산공정라인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폭스콘은 주요 부품제공업체에 그런 상황을 전달했다고 한다. 그리고 예정대로 생산공장 확장도 순조로와 3분기에는 대폭적인 증산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그런데 이번 사고로 알게된 사실은 폭스콘의 성도 공장 건설이 초특급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 곽 회장은 태블릿피씨의 미래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고는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 심천보다 성도에 아이패드를 몰아주기로 한 것. 작년 성도에 대규모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는 15만평방미터의 공장을 66일만에 세웠다고. 결론적으로 76일만에 생산설비를 완공시켰다고. 반도체공장과는 달리 아이패드 공장은 뚝딱뚝딱 세워지는 모양. 아니면 중국의 IT 인프라 수준이란게 아이패드 공장 쯤이야 아무 것도 아닌 모양. 여러모로 무서운 나라이다.

그런데 화재사고를 전하는 뉴스 화면이나 보도사진을 보면 초대형사고는 아닌 모양.  음,. 아이패드2 .. 언제 오냐...   (박재환, 2011.5.23)



 



 



이건 작년  자살 사고가 속출할 때, 공개된 폭스콘 직원식당 모습...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