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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소지섭, [소피의 연애매뉴얼] 서울 홍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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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소지섭, [소피의 연애매뉴얼] 서울 홍보

박재환입니다. KBS미디어★박재환 2009.08.14 10:45


 

‘초간지’파워를 내뿜는 '소간지’ 소지섭이 중국 최고의 스캔들 여배우 장쯔이와 초특급 스캔들에 빠졌다. 물론 영화에서. 이달 개봉 예정인 한중 합작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에서 두 사람은 국경을 뛰어넘는 달콤살벌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펼친다. 어제(8/13) 두 사람은 서울의 한 호텔(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영화홍보에 나섰다. 두 사람을 만나보았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평범한 여자 A가 범상치 않은 남자 B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약속한다. 그런데 결혼 두 달을 앞두고 차.인.다. 남자 B는 당대 최고 톱 스타 여배우  C와 눈이 맞은 것이다. 평범한 여자, 사랑에 눈먼 여자 A. 복수에 눈을 뜬다. 옛 남자친구 D를 끌어들여 날 차버린 남자 B에 대한 사랑보다 더 짜릿한 복수를 시작한다.

 

  아~ 식상해요?  아니!

 

    남녀 간의 연애란 것이 원래 그러한 것. 뭐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나. 평범한 여자 A역을 맡은 배우는 중국 최고의 슈퍼스타 장쯔이이다. 장쯔이에게 정 주고 사랑 주고 다 줬다가 배신을 때리는 남자 B는 한국이 낳은 최고의 ‘간지’스타 소지섭이다. 소지섭과 장쯔이만 나와도 멋진 영화인데 극중 톱스타 C역과 장쯔이의 옛 남자친구 D로 나오는 배우도 대단하다. 바로 범빙빙(판빙빙)과 하윤동(허룬동)이다. 범빙빙은 중국 여배우 중 손꼽히는 미녀배우. 오래 전 조미와 임심여를 스타덤에 올렸던 중국 TV드라마 <황제의 딸>에 단역 출연했었다. 그 후 <묵공>, <로스트 인 베이징>, <신주쿠 사건> 등의 영화를 통해 차근차근 슈퍼스타의 길로 올라섰다. 하윤동은 대만이 낳은 특급 스타. 한국에는 드라마 <와호장룡>의 주인공으로 소개되었다. 물론영화와 TV를 오가며 중화권에서는 폭넓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어제 기자회견장에서 장쯔이와 소지섭은 주거니 받거니 하며 상대배우를 한껏 치켜세우며 한중합작영화의 성공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쯔이는 서툰 한국말이지만 열심히 연습한 표가 역력한 어투로 "안녕하세요, 장쯔이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였다. 

 

   장쯔이는 영화에서 보여주는 소피의 모습이 자신의 60~70% 모습이라고. 그러면서도 소피처럼 실연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경험은 없다"고 대답했다.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 장예모 감독의 <연인>, 진개가 감독의 <매란방>, 스즈키 세이준의 <오페레타 너구리저택>, 그리고 김성수 감독의 <무사>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나아가 할리우드까지 들락거리며 ‘장쯔이’의 월드 브랜드를 자랑하고 있는 장쯔이는 이번 영화에서 제작까지 겸했다.

 

  소지섭과는 처음 첫 호흡을 맞추었지만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멋진 남자였다고 소개.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 잘 어울리며 잘 생겼고 자기 관리도 잘 한다. 이번 영화가 잘 돼서 다음에 꼭 다시 영화를 함께 찍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국 영화에 대한 인상에 대해 "무척 뛰어나다. 김성수 감독의 '무사'를 찍을 때도 느꼈지만, 감독이나 연기자들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것 같다. 특히 배우들이 감독을 존경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첫 해외진출 작품으로 중국영화를 택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비록 화면에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한국배우들이 해외에 진출하여 첫 작품에 실망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 해외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다.”며 경험적 성공법칙을 밝히기도 했다.

 소지섭은 이번 영화를 위해 중국어 공부에 공을 들였고 직접 중국어대사로 연기까지 해내t다고 한다. 소지섭은 중국어 하랴 연기하랴 참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에 대해 장쯔이는 “자신도 일본어나 영어로 영화를 찍은 경험이 있는데 외국어로 영화를 찍을 때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잘 안다. 그런 점에서 소지섭의 용기를 높이 산다"고 덕담.

 

   영화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키스 씬에 대해 소지섭은 “딱 한 번에 오케이가 나서 아쉬웠다.”고 말했고 장쯔이는 “촬영하는 날 무척 추웠었다.”고 회상하였다.

 

   두 사람은 전날까지 중국에서 이 영화의 홍보활동을 펼치고 어제 한국에 입국했었다. 장쯔이는 오늘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의 중국 개봉제목은 <비상완미>(非常完美, 완벽한 아름다움)이며 영어 제목은 (소피의 복수)이다. 감독은 중국출신의 여감독 이맹(依萌,이멍)이다. <돛새치>(旗魚,Sailfish) 이후 두 번째 장편 영화. 소지섭과 장쯔이의 달콤살벌한 연애이야기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8월 20일 개봉될 예정이다.

(글 사진 =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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