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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데이, 뻬뻬로데이, 가래떡데이.... 이런 데이 저런 데이.. 본문

雜·念

브라데이, 뻬뻬로데이, 가래떡데이.... 이런 데이 저런 데이..

박재환입니다. KBS미디어★박재환 2012.11.09 17:57

(원래 이 글을 언제 썼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동안 이미지 걸어둔게 몇개 브로큰 되기도 했고, 그 새 또 다른 '듣보잡' 명절이 생겨서 2013년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소폭 수정합니다. 뭐, 해마다.. 돌고도는 기념일들이니...  2013.11.8)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가래떡 데이, 그리고 빠삐로 데이

우선, 11월 11일 무슨 날인지 아세요?  다들 '빼빼로데이'인 것은 잘 알 거에요. E마트에도, 편의점에도 빼빼로가 산더미같이 쌓여 있죠. (자세한 내용은 저~ 밑에서 다시!!)   작대기가 나란히 있어서 '가래떡데이' (가래떡의 날)라고 하자고 몇 년 전 그랬던 것 같은데. 알고보면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고, 농업인의 정성으로 탄생한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어먹자는 의미라네요...

 

 

그런데.. 몇 일 전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어요. 11월 11일... 숫자 '1'자 네개가 나란히 있는 모습에서 '빠삐로 데이'가 만들어졌다네요. '빠삐로'는 '파피루스' 또는 '파피루스에 적은 고대문서'를 뜻하는 스페인어랍니다.  케이블 책방송  '온북TV (▶ 홈페이지)'란 곳이 있는 모양인데 이곳이 '빼빼로 데이'의 상술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책을 선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 같은 날을 만들었답니다.  (▶ 관련뉴스 보기 -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대신 '빠삐로 데이' 어떠세요"  독서신문)

 

11월 8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브래지어 = 과학의 산물
 

  세상에 11월 8일이 브라데이란다.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전쟁기념일 'V-데이'도 아니고, 금융위기에 아저씨 힘내라는 '브라보 데이'도 아닌, 여자에게 브래지어를 사주는 '브라자 데이'라는 것이다. 11월 11일 이른바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강적이 나타난 셈이다. 

 

당연히 상술이겠죠... 11월 8일의 숫자 '11과 8'을 잘 조합하면 브라자(브래지어) 같이 된다고 정했는데... 어원(?)에 대해 이런 기사가 있네요. "브라의 끈을 11, 브라컵 모양을 8이라고 인식해 탄생된 ‘브라데이’는 속옷전문기업 엠코르셋의 문영우 대표가 최초로 고안해 낸 이벤트..."(▶관련기사 보기)  어쨌든 이날은 사랑하는 가족, 연인에게 속옷을 선물하는 날이란다. 위 사진은 '2012년 브라의 날' 관련 이미지이고... 올해 관련사이트를 들어가보니.. (아래 ↓)

 

 

그러니까.. '남자인 내가 잘 모르는 업체'가 만든 '마케팅'인 셈이다. '비너스'나 '와코루' 등 내가 아는 사이트 들어가보니 '브라데이' 같은 이벤트는 전혀 없다!!! 

미국은?  빅토리아 시크릿 사이트 들어가보니 역시 없다.

 

 

대신, 사진 찾다가... 게스 언더웨어에서... 브라데이가 아니라, 할로윈데이..에 맞춰. 이런 이벤트를 한다. 게스 언더웨어는 홈페이지 대신 네이버 블로그를 잘 활용하고 있구나... (▶여기)  할로윈 데이는 10월 31일... 이것도. 저 아래에서 다시~

 


   

 

   발렌타인데이부터 시작하여 각종 데이가 범람하면서 상업성에 비난이 쏟아지지만 어쩌겠는가. 세상이 모두 그러하거늘. 이번에 한번 정리해봤다. 세상엔-아니 이 땅 한국엔 얼마나 많은 기념일이 있는지.

  

2월 14일은 발렌타이데이 

 

 

  모든 기념일의 원조는 물론 발렌타인데이이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는 나름대로  의미있다. 로마교회의 성 밸런타인 주교(Saint Valentine)가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성사를 집전했다가 순교한 날인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한 축일이라는 주장이 대세. 그 성인을 받들어 '발렌타인데이'가 생겨났다고 .  이 날엔 여자가 평소 좋아하는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허락되었고, 그게 오늘날 해마다 2월 14일이 되면 초콜릿이 특수를 누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다들 아는 이야기.  위키피디아 가보면 자세한 설명, 각 나라별 상황이 소개되어 있으니 참조.  위 사진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성당에 모셔진 성인 발렌타인 상...   ▶ 위키피디아(영문)

그런데 한글 위키피디아 보면.. 이런 설명도 있다. " 서양에서 새들이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은데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음... 발렌타인 데이가 聖스러운 날에서 왠지 性스러운 날로 전락하는 것 같음

여하튼 '발렌타인데이' 때문에 매달 14일에는 각종 '-데이'가 우후죽순처럼 마구마구 생겼났데이~

 

■ 1월 14일 다이어리데이

 

 

   연인에게 다이어리(일기장/노트)을 선물하는 날. 프랭클린 플래너(▶쇼핑몰)를 주든, 양지사 다이어리(▶홈페이지)를 주든 1년을 잘 계획하라는 의미라고. 왜 새해가 되기 전에 미리미리 선물하지 14일날 줄까? 재고 처분을 위한 양지사의 음모일까?  어쨌든 다이어리에 자기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표시해 두면 더 효과적인 선물이 될 듯. (시아버지 생신, 시어머니 생신, 시동생 생일.. 등등.. 아주 효과적일듯^^)  ▶프랭클린 플래너양지사

 

 

올해는 특별히 미국 프랭클린 플래너 홈페이지도 들어가 보았다. (▶여기~)

 

그런데 언제까지 '공책'이 팔릴지는 의문. 다들 스마트폰에 패드. 갖고 다니니.. 앱 하나 소개. 어썸노트라는 앱.(▶여기)



■ 다시, 2월 14일 = 발렌타이 데이

 

 



발렌타인데이 엽서.. 비둘기, 하트, 천사가 그려진다고..
 


위키피디아에 보면 미국 기념카드협회(Greeting Card Association)조사에 따르면 해마다 이날 전세계적으로 10억통의 발렌타인데이 카드가 보내진다고. 우리나라엔 초콜릿만 사지 카드생각은 별로 않잖은가? 카드도 보냅시다. 물론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가 대세겠지만.... 

   찾아보았다. 일본은 어떨까. 일본은 역시 원조답게 초콜렛이 많이 팔린다고.  우리나라에도 초콜렛이 산더미같이 쌓인다. 그리고 그날 지나면 남은 초콜릿 반값 대할인을 하고. 그래도 안팔리면.. 이제.. 음.. 떨이 판매를 하고...  초콜릿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한다.

 

■ 3월 14일 = 화이트데이 

출처: 여기

    한 달 전에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을 받았으면 마땅히 보답해야하는 날. 역시 일본이 유래이다. 1978년 일본과자조합(全国飴菓子工業協同組合)이 처음으로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보답의 날로 이 날을 기획 '운동'으로 정착시켰다고. 물론 그 유래에 대해서는 그 한 해 전에 이미 후쿠오카시의 한 업체에서 마쉬멜로를 선물하는 것을 착안했다고 하여 '마쉬멜로 데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어쨌든 화이트데이인 이유는 원료인 '엿' 성분인 설탕이 흰색이라서 그렇다고. 뭔가 받으면 뭔가를 보답하는 일본식 문화의 유산이라고 일본 사이트에는 소개되어있다. 그리고 특히 중요한 것은 2배수, 혹은 3배수 룰이란게 있다고. 발렌타인데이에 받은 것에 3배는 돌려줘야 남자라고!!!!  (▶참조: 일본문화사전  ▶일본어위키)

(일본에서는 지난 1980년부터 전국비스켓협회가 2월28일을 비스켓데이로 정해서 판촉활동한다고)  
 

■ 4월 14일 = 블랙데이

 

뭐,, 한국식 짜장면과 중국의 짜장면이 조금 다르다는 것은 이제 상~식!
중국에는 다양한 종류의 [짜-지앙-미엔]이 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참으로 웃긴 날. 2월 발렌타이데아와 3월 화이트데이에 초콜릿과 사탕을 주고받지 못한 솔로들을 위한 '위로'하는 날이다. 이 날은 자장면을 먹으며 서로 위로한다고. 어느해부터인가 이 날은 커피를 마셔도 블랙만 마시고 옷을 입어도 블랙을 입어야하는 것이 컨셉이 되었다.

  자장면(짜장면)이야 중국집에서 먹는 중국음식이긴 하지만 그 유래는 익히 알려진대로 한국이다. 그렇다고 중국에 짜장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짜-지앙-미엔](炸醬麵)은 대만에도 있고 중국에도 있다. 우리와는 조금 다르다.   '블랙데이'는 일본에 없고 한국에만 있다. 위키피디아 영어판에도 소개된 '한국특산품'인 셈이다. (▶위키피디아 영어

일본에서는 4월 14일이 오렌지 데이이다. (우리나라는 10월 14일 오렌지데이) 저~ 아래에 소개!

 

■ 5월 14일 =로즈데이/ 옐로우 데이

   이때부터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발렌타인데이 - 화이트데이 등을 거치며 (그리고 블랙데이에 운좋게 커플이 맺어졌다면...) 5월 이 날엔 연인끼리 달콤한 키스와 함께 장미 꽃다발을 주고 받는다고. 꽃가게와 서울랜드 장미원(로즈가든) 판촉의 일환이겠지만 '껀수'와 '이벤트' 좋아하는 커플에게는 절호의 '데이'

  물론 솔로들에겐 이 날이 옐로우데이이다. 지난 달 짜장면 먹었으면 이번 달엔 카레먹어야된단다.

 

짐작하다시피 인도에는 엄청나게 많은 카레요리가 있다



 카레는 인도전통음식이다. KBS블로그 활동 중인 주미영PD는 인도에서 생생한 인도소식을 전하고 있다. 인도사람들은 도시락에도 카레 넣어다닌다. (▶여기 주미영PD블로그 참조) 카레는 건강보양식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여기 중앙일보기사참조) 그리고 카레하면 유명한 오뚜기 카레. 우리 동네에 오뚜기 공장 있다. (▶여기 오뚜기 홈페이지 참조) .. 이런 것도 소개하는 없는게 없는 박재환 블로그

 

■  6월 14일 =키스데이

요즘도 데이트하면서 오래 기다리나? 어쨌든 2월부터 사전 정지작업을 펼친 후 6월 14일 되어야 '사랑을 고백하고 키스를 하게 된다고.' 농담하냐?

키스의 미학: 영화 <시네마 천국>에서 (유튜브)

 

 

■ 7월 14일 = 실버데이

이날은 또 뭐야. 할아버지, 할머니의 날이 아니다. 연인들이 '실버'제품 (은반지, 은목걸이)를 주고 받는다는 날. 종로 금은방 주인이 좋아할 날이군..

실버데이의 또다른 의미는 학교/직장선배, 부모 등 연장자가 데이트비용을 부담하는 날이기도하다고.

 

■ 8월 14일 = 그린데이

   블랙데이도 있는데 그린데이가 없을소냐. 이건 웰빙 열풍이 불면서 생긴 데이다. 연인과 삼림욕하며 무더위를 달래는 날이라고. 푸하하~ 그냥 웃자.

솔로들은 이날 그린소주 마시며 외로움을 달랜다고. '미쳤어.. '

  그런데 '그린소주'가 뭐지? 이효리CF나오는 건가?  이전에 소주가 지역제한이 있었을때 아마도 경월소주란것도 있었던 모양. 지금은 두산 브랜드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경월소주 브랜드가 '그린소주'이다.  강예솔이 일본 경월그린소주 CF모델로 활동한단다..(▶일본 선토리 홈페이지 참조) 음. 별 걸 다 알게 되구나..  


강예슬(? 근데.. 이 사진은 오늘 캡쳐받은 거라서.. 이 여자가 강예슬인지,, 바뀐 모델인지는 내가 모름. 강예슬이 누군지 모르는 관계로.. --;)이 선전한 그린소주의 핵심은 순수함, 깨끗함, 청순함, 클린, 그린.. 이런 거다!


보는 김에 유튜브에 올라온 강예슬CF하나..

 

■  9월 14일 =포토데이

연인이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나눠 갖는날. 제발 찢어지지 말고 오래사귀소서.  블로그에 사진 올리고 그러나?? 그러다가 헤어지면 얼마나 타격이 클까..

 

■ 10월 14일 = 와인데이

 

     연인과 분위기 있는 곳에서 와인 마시는 날.   우리나라에 와인 열풍이 분 것은 일본 망가 <신의 물방울>과 이건희 삼성회장 때문이기도 하다.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는 11월 셋째주 마케팅이 유명하다. 10월 14일 와인데이가 한국에서 있다고 해서   프랑스가 싫어할 이유가 전혀없는 날. 어쨌든 매상 올려주니 말이다.

 

■ 11월 14일 = 무비 데이 / 오렌지데이

  무비데이라니...  이건 또 뭐야.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는 '무비데이'를 연인이 야한 영화를 함께 보는 날이라고 설명해두었다. 친절한 해설이네~ 연인끼리 영화보면서 새콤한 오렌지쥬스 마시는 날이라고. 올해는 금요일이다. 주말이다. 기원이 뭘까. 정말 궁금해진다. CGV가 만들었을까 메가박스가 만들었을까. 정말 뜬금없는 '데이'이다.

 

 

그런데 일본에는 진짜 '오렌지데이'가 있다. 일본 에히메 현의 감귤생산농가가 1994년에 일본기념일협회에 등록시킨 기념일로 10월이 아니라 4월 14일이다.일본에서는 2월의 밸런타인데이, 3월의 화이트데이에 이어 연인의 사랑을 확인시킨다는 취지하에 오렌지 또는 오렌지 색의 선물을 주는 날이라고. ▶일본 위키피디아

  ■ 12월 14일 = 허그데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열흘 앞둔 12월 14일을 '허그 데이'라고 한다.  솔로들 염장지르는 데이. 연인끼리 포옹으로 추운 겨울을 함께 녹이는 날이라고. 그리고 이  날을 '머니데이'라고도 하는데 남자가 지난 1년동안 잘 사귀어온 여자에게 돈을 팍팍 내지르며  봉사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허그'라고 하니 한때 유행(?)이었던 '프리허그 캠페인'이 생각난다. 프리허그 캠페인은 호주에서 2004년 6월 30일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재 80개 국가에 전파되었다나. (▶위키피디아)  궁금해서 찾아보니 중국에도 프리허그 운동이 전개되었었군.. (▶중국시나넷 프리허그페이지)   프리허그 재단도 있는 모양. 여기 http://www.freehugscampaign.org/

원래는 살아있는 사람끼기 서로 포옹을 통해 파편화된 현대인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로운 가정과 사회를 이루고자 노력하자는 캠페인이었는데... 지금도 이걸 장난스럽다거나, 속되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인 듯. 

중국에서는 프리 허그를 '抱抱團'(빠오빠오투안)이라고 하는데.. 'free'라는 영어는 빼고 '꼬~옥 껴안는다'는 행위에 촛점을 맞췄다.

중국 시나넷의 프리 허그 관련 사이트에서 중국 네티즌 상대로 폴링을 했는데. 소개하자면..  (▶ 여기: 투표기간을 모르겠고.. 2013.11.9 캡쳐)

 "요즘 일고 있는 프리 허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1.사람들 인정이 갈수록 삭막해진다. 이런 교류가 필요하다
2. 맹목적인 외국인 모뱡이다. 새로움이 없다
3. 일부 사람들의 자아도취이다....   

이런 의견이 1,2,3위! 중국사람  또한 이런 '서구적 행위'에 대해 그닥~. 대신 "서로 관심 좀 갖고 살자~"라는 의도에는 대개 찬성하는 분위기. 물론, 중국은 워낙 상업적인 이벤트를 많이 하는 나라이다 보니.. 대규모 '포옹 이벤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음.

 

물론.. 단속도 하는 모양.

 

솔로들은 이날 어떻게 하냐고? 명동에 가 보든지... 아니면...

 

 

  14일의 데이는 이정도하고.. 그외.. 날짜 박힌 기념일들을 소개하면 다음과같다.

 

 이것말고도 데이는 많다.

 
■  3월 3일 = 삼겹살데이

3월 3일은 숫자 '3'이 2번 겹치는 날이라하여 '삼겹살데이'라고 한다. 2003년 구제역 파동 때 어려워진 양돈농가를 돕기위해 만든 날. 삼겹살은 돼지 피부인줄로만 막연히 알았는데 특정부위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홈페이지 가보기)의 '돼지고기 부위별 명칭 및 정형기준' 페이지(▶여기)를 보면 '삼겹살'에 대해 '제5갈비뼈(늑골) 또는 제6갈비뼈에서 뒷다리까지의 등심부위를 분리한 복부 근육부위'로 설명되어 있다. 안심살, 등심살, 항정살, 도가니살, 토시살 등 돼지고기 부위가 궁금하면 한번 보시길.

 

 

 

삼겹살은 전체 돼지고기에서 10%정도 차지한다고. 그래서 유독 삼겹살 좋아하는 우리나라 국민 식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 2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삼겹살을 수입해 온다고. 축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의 정보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칠레, 네덜란드 순으로 돼지고기의 수입량이 높다. 돼지고기 부위 중 삼겹살의 비중이 가장 높다. (▶홈페이지 가보기) 돼지고기의 자급률이 60.3%란다.(2011년 기준)

 

 

 당연히 고기층이 세 겹이라서 '삼겹살'이라고 부르겠지만 중국에서는 이 부위를 '오겹살'(五花肉)로 부른다. (삼층육(三層肉)이라고도 한다) 먹는 부위에 대해선 좀 더 세밀한 편. 중국 돼지고리요리 중에서는 동파육이 가장 유명하지만.. 수천년동안, 수억 명의 식성이 돼지고기를 다루다보니 '돼지고기요리'가 어디 한 두가지겠는가.  중국에서야 돼지고기 가지고 하는 요리 수가 수백, 수천가지이지만 우리처럼 삼겹살 구워먹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대장금'이후 한국식당이 생기면서 한국식 '오화육'이 유행.

중국 포털인 바이뚜의 '삼겹살'(오화육)을 보니 다섯 겹에 대해 '猪皮(1층)-猪油(2층)-薄薄的猪瘦肉(3층)-猪油(4층)-深層的猪瘦肉(5층)'으로 설명했다.

 

헐~ 삼겹살 찾다보니...'삼겹살의 메카'로 청주 지역의 삼겹살을 소개하는 기사가 있다. 정말 먹음직스럽다... ▶여기 꼭 보시길~ 

 

■ 5월 2일 = 오이데이/ 오리데이 

5월 2일은 예상대로 '오이데이'이다. 오이데이의 유래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오이시험장이 오이의 소비확대를 위해 5월 2일을 오이데이로 정했다고 한다. (▶전남농업기술원

 

 

  오늘 이 사이트 들어가서 찾아보니, 2010년에 전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으로 재직주인 김정근 농학박사가 구례군시설오이협의회의 200여 농업인들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는 기사가 있다. 김국장이 2001년부터 4년동안 오이시험장 長으로 재직할때 친환경 오이소비촉진과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농산물 기념일인오이데이를 국내최초로 제정해 추진했다고.

 오이는 중국 서한(西漢)시대때 장건(張騫)이 서역(西域)에 다녀온 뒤 중국에 가져온 것으로 한동안 호과(胡瓜)로 불리다가 이후 황과(黃瓜)로 불린다.

 

음... 여기서 한 가지 사실을 더 배우네.. 원래 오랑캐 땅에서 가져온 식물이라 '호과'로 불리다가 중국 대혼란기의 하나였던 '오호십육국' 시절의 후조(後趙)의 왕이었던 명제(明帝) 석륵(石勒)을 '기휘'(忌諱)하기 위해 '호과'라는 말 대신 색깔을 넣어 '황과'라고 사용토록 했다고. '기휘'는 보통  아버지의 이름에서 같은 한자를 피하는 독특한 예법이다. 석륵이 오랑캐 갈족 출신이라 '胡'를 피했다는 설이다. 석륵이란 사람에 대해 중국 역사사전에서는 '세계역사에서 유인한 노예출신의 황제'라고 한다. 흠흠.. 그런가?   중국백과사전 설명이 보고싶으면........ ▶여기~

 

<<<<<<<<<<<<< 아이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2013.11.10 수정작업 중>>

 

 

 한편 5월 2일은 '오리데이'이기도 하다. 농협에서 오리고기 확산을 위해 만든 날. 올해 오리고기 52종이 개발되어 5200인분의 시식회가 열리기도 했다.

 



 

■ 누룽지데이 (매달 8일)

 

   요즘 어린이날은 5월 5일 단 하루가 아니다. 1년 12달 365일이 어린이날이다. 하지만 어버이날은 5월 8일. 그래서 이 패륜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인터넷효도운동이 일어났다. 매달 8일을 '누룽지데이'로 정했다고. 왜 누룽지냐고? 청소년들이 자식에게 누룽지를 긁어주던 어머니(아버지)의 따듯한 사랑을 되새긴다는 의미라고. (▶관련사이트)
 

 ■ 라면데이 (8월 8일)

   음.. 라면 끓여먹을때 팔팔 끓는물에 면 넣어라고 8월 8일이 정해졌다고. 생라면이 8자처럼 꼬였다고 8월 8일이라고 주장해도 됨.


■ 11월 1일 = 한우데이

  올해부터 농협중앙회와 한우협회는 11월 1일을 한우데이로 정해서 우리 한우 쇠고기 먹기 캠페인을 펼친다. 왜 11월 1일로 잡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수입소에 대항 올해를 1회 한우의 날 행사를 하며.. 그렇게 된 모양.


  
■ 11월 11일 = 작대기 데이

 그리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11월 11일. 뻬뻬로데이. 뻬뻬로는 롯데제과에서 나오는 과자.
빼빼로데이에 과자선물하는게 애들에겐 큰 의미가 있는 듯. 네이버 들어가보니 '빼빼로선물포장방법'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빼빼로 예쁘게포장하는 법 보러가기)


빼빼로데이라는 막강 '마케팅데이'에 맞서 남성복업계에서 '넥타이데이'란 걸 내걸고 판촉활동을 펼친다고.



 

   STOC라는 업체에선 작년에 내놓았던 '넥타이데이' 지면 광고. '애들은 가라'면서 빼빼로데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런데 인터넷 뒤져보니 '사진가이며, 화가이며, 디자이너'인 양태백(梁太白, 토마스 양)이란 분이 토마스양 넥타이/스카프를 개발했다고 한다. 그 사이트보니 10월 23일은 넥타이데이로, 11월 23일은 스카프데이로 정했다고 한다. 한 수 위인 마케팅 전략이다. 이건...곧 여성복 업체에서 '스카프데이'도 만들어낼 듯!!!



  그리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은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정했다. 원래는 뻬뻬로데이에 대한 반감으로 안철수연구소가 이날을 '가래떡데이'로 정하고 네티즌 캠페인을 펼친게 기원.

 




농협홈페이지에 가보니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구...  사과데이(10월 24일), 치킨데이(9월 9일) 등 제법 더 있는데. 지켰다. 틈틈이 업데이트 시켜야겠다..


그리고, 뭐. 이런거 속보이는 장삿속, 마케팅 전략이라고 넘어가도 되지만.. 뭐.. 요즘같이 경기 어려울 때는 무슨 '마케팅 전략'을 안 펼쳐보리오....

 그나저나. 자기만의 기념일을 가지는 게 백배, 천배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아시리라....

 

 

한우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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